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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72권 제7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61 - 8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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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점상층문화 유적에서 출토되는 중원식 청동예기는, 요서 지역 비파형동검의 편년을 위한 중요한 단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원식 청동예기의 제작 시점에 대해서는 학계에 이견이 많다. 특히 최근 일본학계에서는 소흑석구 유적이나 남산근 유적에서 출토되는 청동예기를 각각 서주 후기, 춘추 초기 이전, 즉 기원전 9세기 혹은 늦어도 기원전 8세기의 전기까지 소급하여 편년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청동기문화의 기원 시점을 기존의 견해보다 좀 더 올려보려는 시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경우 청동예기의 연대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것은 중원식 청동예기의 편년체계 자체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말미암은 바도 있지만, 그보다는 비파형동검의 기원지나 동북아시아 청동기문화의 시작 시점에 대한 연구자 개개인의 시각이 유물의 형태나 문양에 나타나는 객관적인 현상을 무시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원식 청동예기의 제작연대를 비파형동검의 제작연대를 판단하기 위한 시간적 좌표로 활용하려 한다면, 제작연대 자체에 대한 이해만으로는 만족할만한 대답을 구하기 어렵다. 청동예기는 그 재질이나 속성상 상당한 시간에 걸쳐 사용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이것을 근거로 출토 유적의 형성 연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어떤 경위로 하가점상층문화 권역까지 유입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하가점상층문화 유적에서 출토되는 중원식 청동예기의 제작 시점은 서주 후기부터 춘추 전기까지 넓은 연대 폭에 걸쳐 있다. 게다가, 하가점상층문화의 중원식 청동예기는 대체로 8세기~7세기 중반 경, 戎系의 諸族이 화북평원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약탈의 형식으로 획득되고, 그것이 다시 이 유형의 문화가 번영한 요서 지역까지 이전되었다. 따라서 중원식 청동예기를 매납한 하가점상층문화 석곽묘의 연대는 아무리 빨라도 기원전 8세기 중반 이전까지 소급되지 않는다. 필자는 하가점상층문화 석곽묘에 매납된 비파형동검의 연대를 9세기 혹은 8세기 전반 이전으로 상향 조정하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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