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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종교성과 신행 관계를 탐색하고 다종교사회에서 유아를 둔 어머니들의 종교성과 신행이 스스로의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종교의 역할 및 기능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불교유아교육학적 측면에서 지향해야 할 종교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있다. 이는 현대인의 종교성이 구체적인 종교행동인 신행에 어떠한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관한 실증적 연구관점으로 시도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들의 종교성은 종교본연의 의미를 추구하는 내향적 성향보다는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외향적 성향이 좀 더 강했다. 신행은 계를 지키고자 하는 지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자아효능감은 평균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경제적 배경의 대표변인으로서 연령, 학력, 직업유무, 불자여부는 종교성과 신행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어머니들의 종교성은 신행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어머니들의 종교성과 신행은 자아효능감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종교성보다는 신행이 보다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종교성 함양을 위한 종교교육은 종파교육 입장에서도 그리고 일반적인 교양교육 입장에서도 유용하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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