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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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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신학사상 신학사상 제15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03 - 23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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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민주정부’ 10년의 경험 끝에 도래한 이명박 정부 하에서 우리는 촛불집회와 용산참사라는 커다란 ‘질문’을 만났다. 신학이 단지 교회라는 종교집단의 자기 해명의 담론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 질문 앞에서 응답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신학적 응답을 위해 이 글에서는 20세기 초엽에 세속적 ‘정치신학’에 대한 성찰을 본격적으로 열었던 발터 벤야민(과 칼 슈미트)을 검토하려 한다. 이 글의 전반부에서는 폭력과 주권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슈미트와 벤야민의 정치신학을 각각 ‘주권자의 정치신학’과 ‘메시아의 정치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정식화하여 비교해보려 한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신적 폭력의 논의와 결부된 벤야민의 역사의 구원에 대한 탐구를 다루어 볼 것이다.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은 주권개념을 비상사태에 근거를 지운다. 주권자는 비상사태를 결정하는 자이다. 평화 시에도 주권자가 자신의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언제든지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는 자라는 점에 있다. 주권자는 곧 세속의 ‘신’인 것이다. 벤야민은 슈미트의 정치신학의 논의를 깊이 성찰하고 받아들였지만, ‘역사’에 대한 사유를 통해 그것을 넘어선다. 억압받고 있는 자에게 비상사태는 상례이다. 그들에게는 매일의 삶이 예외적이고,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삶인 것이다. 때문에 벤야민의 과제는 이 상례화된 비상사태에 상응하는 역사의 개념에 도달하는 것이며, 그것은 곧 진정한 비상사태를 도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벤야민은 하나의 메시야적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역사의 변증법적 이미지”를 통해 그의 정치신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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