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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모화 경험이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광주·전남 중·고등학교에 남녀 학생 총 503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부모화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FRS-A(Filial Royalty Scoring-Adult)를 사용하였고, 청소년이 보이는 우울증세를 측정하기 위하여 CDI, 청소년들이 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사회적 회피 및 불안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빈도, 백분율, Cronbach α 계수,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부모화 경험, 우울, 불안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부모화 경험과 우울, 불안의 하위변인들은 상호 정적 상관을 보였다. 부모화 경험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부모화 경험 중 불공평은 우울의 모든 하위변인에 영향을 미쳤고, 정서적 부모화는 우울정서에 영향을 미쳤다. 부모화 경험은 불안에 영향을 미쳤으며, 부모화 경험 중 정서적 부모화와, 불공평에서 영향을 미쳤으나 물리적 부모화는 불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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