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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무성적평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초과근무의 후광효과를 경험적으로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통제변수 중 승진대상 여부가 근무성적평정에 유의한 값을 보여 부하직원이 승진대상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부서장 평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둘째, 초과근무의 조절효과 분석 결과 업무처리실적에 의한 근무성적평정은 초과근무라는 변수에 의해 조절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셋째, 업무처리실적이 높은 집단은 초과근무시간이 증가해도 근무성적평정점수가 크게 높아지지는 않지만, 업무처리실적이 낮은 집단은 초과근무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근무성적평정점수가 크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이 분석되었다. 넷째, 초과근무 증가가 근무성적평정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 결과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초과근무를 독립변수로 하고 업무처리실적을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분석 실시 결과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이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할 때 첫째, 초과근무가 업무처리실적과 명백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고 둘째, 근무성적평정은 초과근무를 하였다는 사실만을 가지고 높은 점수를 부여하기 보다는 업무와 연계성을 가진 초과근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셋째, 근무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초과근무 등과 같은 외형적 요인 보다는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 등과 같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가 배려되는 문화형성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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