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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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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중세철학 제16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17 - 25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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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니꼴라우스 쿠사누스(1401-1464)의 마지막 작품인 『사유의 정점』에서절대자에 대한 개념인 “가능성-자체”를 다룬다. 이 개념은 이전에 쿠사누스가다루어왔던 가능성의 형이상학의 최종적인 통찰이다. 그 때문에 이 개념은 이전작품들에서 다루어져 왔던, 신의 이름으로서 “실재화된-가능성”과 유한자의 존재원리로서 “될-수-있음”과 “작용할-수-있음”, 그리고 이 두 원리를 통해서나타나는 “되었을-수-있음”이라는 과정을 전제하고 있다. 따라서 가능성-자체는 절대자를 서술하는 개념일 뿐만 아니라, “산출된 것(factum)”으로서 유한자의다양성을 위한 최종원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능성-자체는 순수하고단순하며 자신으로부터 실재화되는 순수한 역동성으로서 ‘절대적 가능성’이며,모든 것의 ‘존재근거 혹은 본질(quiditas)’이자, 모든 존재자들의 하나이며 동일한‘근본적 항구성(hypostasis)’이기도 하다. 특별히 가능성-자체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질문할 때, 모든 질문에 전제되어 있는 질문의 조건이자 동시에 모든 질문에본래적으로 물어지고 의미되어진 “무엇 자체(quiditas)”로서, 파악될 수 있는 규정된 ‘어떤 것(aliquid)’이 아니라 규정성을 초월하는 규정성들의 근거이다. 따라서절대자의 해명으로서 가능성-자체는 모든 상이성과 대당성 이전에, 즉 ‘대당적인것의 합치(coincidentia oppositorum)’ 이전에, 인식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특징을보여준다. 이러한 쿠사누스의 사유는 근본적으로 신플라톤주의로부터 유래하는통일성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쿠사누스가 일자, 절대자의 애니그마로서가능성-자체라는 개념을 통해서 말하는 것은 고정적인 실체가 아니라 이러한절대적인 원천 자체의 역동적인 능력(potestas)과 힘(virtus)이다. 이러한 가능성-자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역동적인 힘을 통해서 상이한 존재방식들이 나타나며, 최종적으로 인간 정신에 자신을 현현한다. 하지만 가능성-자체는 모든 인식능력을 넘어서 파악될 수 없이 초월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가능한 인식은“파악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파악하는(incomprehensibiliter intelligere)” 것만이 유일하며, 이것을 쿠사누스는 우리의 최대의 앎으로서 “아는 무지(docta ignorantia)”를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1) 따라서 진리의 본질로서 파악될 수 없는 가능성-자체는 우리의 정신적 봄의 능력이라는 새로운 인식방식을 요구하는데, 이러한정신의 봄의 가능성은 인식함으로서 파악함의 가능성을 넘어서고, 정신의 “볼-수-있음(posse videre)”에서 가능성-자체는 전적으로 특별하고 유일무이하며 최대한으로 보여지게 된다. 자신의 정신적인 잠재력에서 자기반성의 행위를 통해서자신을 가능성-자체의 현현이자 모상으로 인식하는 정신의 최고의 능력이 이러한“쳐다봄(visio)”이며, 이를 쿠사누스는 “사유의 정점(apex theoriae)”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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