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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기업생산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함이다.본 연구에서는 최근(2009년)의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를 greenfield형, M&A형, 그리고 지분투자형으로 구분하여 기업성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에서는 암묵적으로 greenfield형 투자를 가정하고 FDI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있으나 2000년대 중반이후 전체투자에서 M&A형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하고 있다.이에 본 논문에서는greenfield형 투자와 M&A형 투자는 서로 상이한 경제적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를 투자유형별로 구분하여 기업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시스템 일반화적률법(System GMM)을 이용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투자유형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기존연구와 같이 외국인지분율의 증가는 기업성과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greenfield형 투자가 좋은지 아니면 M&A형 투자가 더 나은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를 투자유형별로 구분하여 외국인직접투자의 기업생산성 효과 분석을 시도한 결과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의 생산성 효과는 greenfield형, M&A형, 그리고 지분투자형에 따라 다르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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