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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55 - 80 (26page)
DOI
10.31313/LC.2021.12.8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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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디아스포라는 18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공간은 연해주로 그곳에서 이주 한인들은 제2의 한민족 공동체를 형성하며 점차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다. 하지만 1937년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라는 낯선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러시아 정부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한인들의 삶은 한 맺힌 디아스포라의 역사였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제이주의 중심에는 집단농장 체제라는 러시아 정부의 강제된 노동운영 시스템이 자리하는데, 이는 러시아 혁명세력이 농지의 사유제를 폐지하고 농민들을 대규모의 집단농장 단위로 강제 개편한 것으로, 이주 한인들의 삶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더욱이 소련 당국의 강권으로 1937년 강제이주를 당해야 했던 고려인들에게 있어 집단농장체제는 생존과 직결되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강제이주 전 집단농장은 빈농 출신 한인들의 토지 소유에 대한 욕망에서 비롯된 자발적 참여로 민족공동체적 성격이 남아있었지만, 강제이주 이후 조직된 집단농장은 농업집단화에 반대한 부농(토호)이나 집단화에 적극적이었던 빈농 구별 없이 강제로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소비에트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에 충실한 일원이 되는 것만이 생존가능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스탈린 사후 거주지 이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고려인들은 집단농장인 꼴호즈를 떠나 사적으로 경제적 이윤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생산방식을 채택하는데, 그것이 바로 계절적 이동농업방식인 ‘고본질’이다. 고본질은 투기성이 강하고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한다는 점에서 가족생활에 해체의 압력으로 작용하게 되기도 하지만 중앙아시아 지역 자본주의의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강제이주 이후 고려인들의 집단농장에 대한 접근양상을 살펴보고, 고려인들만의 특화된 농업경영법인 고본질이 가지는 의미와 영향력을 ≪레닌기치≫신문에 기록된 서사물을 통해 는 짚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스탈린 정권하에서의 집단농장체제
Ⅲ. 거주제한 해제와 고본질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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