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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민아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6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37 - 35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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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상황에서 과거와의 급격한 단절은 근대를 향한 열망을 증폭시켰고, ‘새로움’은 지상과제가 되어 사회 전면에 부각되었다. 식민권력은 피식민자의 대대적인 저항 이후 지배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문화적 계몽을 앞세우는 한편, 피식민지식인들 또한 당시의 비참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근대문화의 수용을 요구했다. 이는 식민성과 모더니티에 대한 양가감정과 양가적 체험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양상은 1930년대 대중문화의 확산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드러났다. 이때‘여성’이라는 기호가 하나의 중요한 상징 기호로 등장한다. 새로움의 시대에 부각된‘새로운 여성’을 의미하는‘신여성’담론은 192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모더니티의 유입과 함께 일어났다. 유럽을 중심으로 전파된 신여성 담론은 곧 동아시아 인접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으로 유입되었고, 한중일 국가에서 비슷한 발전 단계를 거치며 수용되었다. 각 나라에서 신여성은 중등, 고등교육을 받은 세대들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와 태도를 추구하는 존재로 등장하였다. 1930년대는 한국, 중국, 일본은 모두 비슷한 영화적 발전단계를 거쳐 갔다. 1930년대 초기 서양문물인 영화를 모방함으로서 자국 무성영화의 토착화를 꾀하고, 1930년대 중반기에는 발성영화로의 전환을 맞이하며 일대 변화를 보인다. 또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영화, 일명 경향 영화가 활발하게 제작되고, 한중일 문화예술인들의 교류가 눈에 띈다. 그러다가 1937년 이후 중일전쟁 발발을 계기로 동북아 국가들은 전시체제에 돌입하고, 영화는 강력한 국가의 통제에 들어가는 변화를 공유한다. 본고는 1937년 중일전쟁 시기 전시체제로 재편되었던 한국, 중국, 일본의 영화에서 재현된 신여성 양상을 비교 분석한다. 세 나라의 신여성 재현의 차이를 통해 이 시기 각 나라의 모더니티 개념, 국가, 젠더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1937년에서 1938년에 걸쳐 제작된 한국영화 <군용열차>(1938), 중국영화 <교차로(十字街頭)>(1937), 일본영화 <숙녀는 무엇을 잊었는가(淑女は何を忘れたか)>(1937)에서 나타난 여성 이미지 재현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와 영화의 길항관계를 파악하고, 당대 사회의 열망의 투사 대상인 신여성의 재현 양상의 변화를 통해 대중의 집단적 감정 구조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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