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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1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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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양의 후기구조주의와 동양의 유식사상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후기구조주의는 인간의 이성을 실체로 보았던 근대이성론을 비판하고 현상 그 자체의 구조 및 ‘관계’를 설명했던 서양사상이다. 한편 유식사상은 현상의 이면에 브라흐만/아트만과 같은 실체가 있다고 본 우파니샤드사상을 비판한 불교의 한 학파 즉 인도 유가행파의 이론이다. 두 이론은 모두 현상세계를 ‘관계’라는 측면에서 설명하고자 했다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후기구조주의자들은 현상을 개방적이며 탄력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차이’를 강조한 ‘관계’에 의거해서 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다. 한편 유식사상은 우리 마음의 깊은 곳에 ‘알라야식’이 존재하며, 무아(無我)와 연기(緣起)의 원리에 따라서 우리의 인식세계가 펼쳐진다고 설명한다. 유식사상이 우리의 마음에 초점을 두고 치밀하게 분석했다면 후기구조주의는 우리주변에 존재하는 여러 현상을 구조적으로 파악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두 사상은 마음을 비롯해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현상이 신(神)과 같은 실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연기적 존재임을 보여준다. 본고는 이러한 관점을 통해 유식사상에서 제시한 ‘알라야식’이 바다에 홀로 떠 있는 섬과 같은 ‘식(識)’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緣起]이며, 후기구조주의자 또한 현상의 이면에 실체가 존재한다는 관점에 대해 비판적이었음을 부각시켰다. 수행을 통해 형성된 유식사상과 현상 그 자체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그 구조를 파악하고자 했던 후기구조주의는 그 출발점에서 차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세계화의 시대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두 이론의 기본전제를 논의해 보는 것은 우리를 반추하는 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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