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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구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2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94 - 425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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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유기』의 花果山이 갖는 의미에 대한 불교적 질문과 그에 대한 응답의 흔적들이다. 花果山에 대한 묘사에는 비유와 상징이 중층적으로 발견되는데, 그것은 그 공간을 신비화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이에 『서유기』의 전체 이야기를 감안하여 花果山이 갖는 의미를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손오공의 고향으로서 花果山은 둘로 나뉘는 경계선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하나에서 둘, 셋, 만물로 확산해나갈 수도 있고, 만물에서 하나로 수렴해 들어올 수도 있다. 무엇보다 花果山에 대한 묘사는 하나와 만물의 둘 아닌 중도의 이치를 다양한 비유와 상징으로 드러내보여 준다. 손오공은 몇 번에 걸쳐 花果山에 귀환하는데 그 중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 두 번 있다. 첫 번 째의 귀환은 수보리 존자에게서 도술을 배운 뒤 일어난다. 이 때 손오공은 花果山에 귀환하여 무상, 고, 무아의 삼법인에 반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것은 궁극적 실체성에 대한 집착으로 이해된다. 두 번째의 귀환은 모양을 바꿔 나타나는 백골정 요괴를 거듭 때려죽인 뒤 일어난다. 삼장은 팔계의 주장에 움직여 손오공을 쫓아내는데, 손오공은 花果山에 귀환하여 자아왕국을 재건한다. 이것은 色에 집착하는 팔계와 공성에 집착하는 손오공 간에 일어나는 갈등을 비유한다. 그것은 팔계와 손오공이 각기 집착을 내려놓고 둘이 함께 하는 것으로 해소된다. 『서유기』에는 유ㆍ불ㆍ도의 동시적 긍정이 발견되고, 불교의 경우만 가지고 보더라도 근본불교, 대승불교, 밀교, 선불교는 물론 반야ㆍ화엄ㆍ법화의 도리에 대한 통섭의 의도가 뚜렷하다. ‘불교적 독해’라는 본고의 논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일정한 경향성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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