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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태홍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22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7 - 8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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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최한기가 주자학과 실학적인 전통위에 자신의 학문세계를 구축한 점을 주목하고 니시 아마네의 경우는 일본 고문사학파의 학문, 즉 소라이학적인 전통 위에 학문을 구축하였다는 점을 주목하여 두 사람의 학문세계를 비교, 고찰하였다. 조선의 실학과 일본 에도시대의 소라이학은 모두 주자학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학문으로, 실학은 주자학의 큰 틀과 사상체계를 거부하지 않았으나, 소라이학은 주자학의 패러다임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등장한 사상이다. 즉, 실학은 리와 태극을 중심으로 한 주자학의 형이상학적 담론을 거부하고 실증적이며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실과 현상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면 소라이학은 통일적인 원리를 부정하고, 하나의 절대적인 대명제를 거부한다는 점에서 귀납적인 진리의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 고대에 사용된 어떤 단어의 진정한 개념을 찾아내 그것을 다른 문장을 읽는데 활용하는 일이나, 고대의 진실한 도(道), 즉 선왕의 가르침을 찾아내 그것을 현실의 여러 상황에 대응시켜나가는 일은 연역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한기와 니시가 각각 실학과 소라이학으로부터 받은 영향은 그 내용보다는 이러한 방법론상의 영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한기의 기학은 실용적인 여러 학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한 성격이 강하다. 중국의 이학(理學)과 심학(心學)이 거대한 사상 체계를 구축하였듯이 그의 기학도 하나의 대명제를 중심으로 거대한 학문 체계를 조직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니시의 양학은 새로운 학문 체계의 구축보다는 서구 문명의 사상과 학문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수용, 전달하고자하는 경향이 강했다. 니시가 서양어의 번역에 특히 힘을 썼던 것은 일본사회에 서구 문명의 참모습을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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