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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5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3 - 21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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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독일 리얼리즘 문학 대표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인 테오도르슈토름(Theodor Storm, 1817∼1888)의 초기 작품들 중에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령이야기’ 『벽난로 옆에서 Am Kamin』(1862)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이 작품을 통해서 작가 슈토름이 드러내고자 했던 현실인식의문제를 작품 내재적 분석방법을 토대로 고찰했으며, 현실인식에서 두드러지는 슈토름 특유의 리얼리즘적 관찰시각과 유령 환상을 회고적 이야기로 재구성해내는 슈토름의 서술기법을 분석하고, 그 연관관계를 규명하고 자 하였다. 특히 독일에서 1830년대 이후 복고반동의 정치현실 가운데‘반동의 도구’로 일컬어지던 ‘유령이야기’를 리얼리즘문학의 범주 안에서다룸으로써 탈낭만화를 시도하고 있는 슈토름의 리얼리즘적 문학세계와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 작품의 서술구조분석은 슈토름의 후기 문학세계와도 연계된 서사전략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틀이야기(Rahmenerzählung)의 ‘이야기 모임(Erzählgesellschaft)’에서 틀속이야기들(Binnenerzählugen)로서유령이야기들이 서술자 ‘노신사’를 중심으로 이틀 동안 소개된다. 이때 과거의 유령이야기들은 슈토름의 동시대의 ‘현재’와 연계하여, 인간 삶의 다양한 모습들로 재현되는 가운데, 회고된 사실들의 정합성 역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다층적 서사구조 속에서 반추된다. ‘섬뜩함(dasUnheinmliche)’과 ‘유령적인 것(das Gespenstische)’과 같은 비현실적 요소들이 회상을 통해서 이야기되는 허구적 현실 안에서 경험적 재현 가능성을드러내게 된다. 이때 유령이야기는 과거와 현재의 중첩된 대립 현상을 인식시키고,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매개체로서 기능하면서, 과거와 이어지는 ‘현재’에 대한 통합적 사고를 가능케 한다. 즉 문학의 허구성이 인간의의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재현해내는 표현체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과거를 회상하는 주체인 서술자에게 현재에 대한 자신의 모습을확인하고, 미래로 연결된 과거와의 치열한 대립을 넘어서, 과거와 현재의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과거와 화해할 수 있는 의식의 형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작가 슈토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할 수 없는 초월적 존재와 인과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현실의 현상들을 다양한 서술자의 관점으로 회고함으로써 슈토름의 ‘회상’이라는 서술기법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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