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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37 - 3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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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초기 재조일본인 일본어잡지인 󰡔조선지실업󰡕, 󰡔조선(급만주)󰡕에 게재된 기사 및 유곽물 대상으로 하여 초기 재조일본인 사회에서의 재조일본인 유녀의 표상에 대해 논하고 있다. 분석은 관련 기사와 유곽물을 구별하여 행하였으며, 우선 기사 분석을 통해 초기 재조일본인 사회에서 유통된 일반적인 재조일본인 유녀의 표상을 확인한 후, 유곽물에서의 유녀 표상이 기사에서와는 상이하게 나타나는 원인을 ‘외지’ 공간의 특수성과 관련지어 고찰하였다. 기사의 경우, 주로 재조일본인 사회에서 유곽의 필요성을 주장하거나 그 타락상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재조일본인 유녀를 하나의 오락거리로 표상하고 소비하는 모습을 읽어낼 수 있었다. 이는 ‘외지’ 조선에서의 유곽 설치 및 성의 착취가 일본의 대외팽창과 자본주의 경제축적의 일환으로 기능하였으며 이를 위해 유곽 및 재조일본인 유녀의 성매매를 필요악으로 인정하여 관리, 묵인하고 소비하였던 초기 재조일본인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다. 한편, 동지(同誌)의 문예란을 통해 활발히 게재된 여러 유곽물의 경우 그녀들을 동정적 연민의 대상, 사랑의 대상으로 표상하는 등 보다 다양한 재조일본인 유녀의 모습이 그려지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이처럼 다양한 유녀 표상이 가능하게 된 원인으로는 재조일본인 잡지의 유곽물의 배경이 되는 ‘외지’가 일종의 가능성의 공간으로 작용한 점을 들 수 있다. 즉 ‘내지’와 구별되는 ‘외지’라는 공간은 ‘내지’와의 격리성에 의해 기존의 규범이나 관습에 균열을 일으키고 일본사회가 내재하고 있는 봉건적 규범의 전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입장에서 전복된 유녀 표상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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