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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미 (동신대학교)
저널정보
열린부모교육학회 열린부모교육연구 열린부모교육연구 제7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1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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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할머니의 영아기 손자녀 양육을 통해 손자녀의 사회 정서발달 측면에서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지를 면담을 통해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대도시에 사는 맞벌이 부부의 1세-3세 영유아기 자녀를 돌보는 할머니 5명을 선정하여 심층면담 하였다. 면담은 손자녀와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질문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사회정서발달 측면에서 의미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정서발달 측면에서 나타난 특징은 첫째, 할머니는 소통매체를 활용하여 부모와 떨어져 있는 동안 끊어지기 쉬운 정서적 단절과 애정의 끈을 이어주는 혈연의 가교역할을 한다. 둘째, 할머니는 익숙한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민감하게 돌봄으로서 손자녀와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셋째, 할머니는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손자녀의 생활 리듬에 따라 여유롭게 일과를 보내면서 손자녀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사회성발달에서 나타난 특징으로 첫째, 손자녀는 할머니와 상호작용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연습할 기회를 자주 갖는다. 둘째, 할머니의 친구들과 함께 돌보는 기회를 통해 손자녀는 우호적 사회 관계의 폭을 넓힌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서 볼 때, 맞벌이 자녀의 할머니 양육지원은 손자녀의 사회정서발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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