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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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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영 (전주대학교) 신웅주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제17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5 - 102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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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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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항이후 대량 유입된 서양식 근대건축의 구성요소인 오르내리창의 특징에 대하여 53개소의 한국 근대건축문화재들을 대상으로 의장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고찰한 연구로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르내리창의 건축적 특징을 창의 상부․하부 구조와 관련지어 고찰한 결과 당시의 건축 기술적 한계를 고려해 인방, 아치 등의 상부구조와 창대 등의 하부구조를 함께 설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연구대상 오르내리창의 폭과 높이를 비교해본 결과 단위창틀의 가로세로 비율이 대부분 1:1의 비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당시 정사각형의 단위창틀의 형태가 일반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단위창틀의 상하 배치로 인해 창호의 규모는 평균 1:2.2의 비율을 갖게 되며 그 이상의 비율 규모는 아치 및 상부 창이 추가된 경우로 나타났다. 셋째, 층고의 높이와 창호 높이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층고와 창호의 높이는 최대 1 : 0.4, 최소 1 : 0.8, 평균 1 : 0.6 차이의 비율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오르내리창은 층고가 높아질수록 창호의 높이도 일정수준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오르내리창은 멀리언 분할에 있어 일정한 기본형태를 가지며 연구대상에서는 2×2분할이 21개소, 3×3분할이 14개소가 나타났다. 이는 당시에 균등분할 형태가 선호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건축물의 입면강조효과를 위해 오르내리창에 창틀의 조형성 강조, 멀리언 세부분할, 상하 멀리언 대칭 등의 창호강조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오르내리창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진행된 연구였지만 서양근대건축의 도입 당시 오르내리창의 한국근대건축 적용시기와 어떠한 경로와 국가를 통해 오르내리창이 도입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점은 본 연구의 한계이다. 근대건축에서 기능적, 의장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오르내리창에 관하여 더욱 많은 연구가 다각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오르내리창의 특징과 더불어 오르내리창의 수리사례 및 원형유지 및 복원을 위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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