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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분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초기 청소년의 부모애착 및 자아존중감을 이용하여, 두 요인의 초기경험과 청소년의 분노와의 관계를 종단적 연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Korea Youth Panel Survay, KYPS)의 초등학교 4학년 1~5차년도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였고,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통해 측정시점에 따른 분노의 변화와 초기 청소년 부모애착 및 자아존중감과 분노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분노는 1~5차년도까지 선형적으로 증가하였고, 초기 청소년 자아존중감은 이후 청소년의 분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초기 부모애착은 청소년의 분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기 청소년 부모애착이 분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이들 요소들은 분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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