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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우 (중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영상문화 제2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87 - 11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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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빌렘 플루서의 기술이미지와 사진을 대상으로 먼저 이미지 일반이 대중에게 어떻게 수용되는지를 밝힌다. 다음으로 기술이미지, 특히 사진이 대중에게 수용되는 방식, 그리고 사진과 텍스트가 동시에 수용되는 방식을 사진 문맹이라는 현상을 통해 살핀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문맹과 장치 지배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고 이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은 텍스트를 역사적, 비평적으로 수용한 반면 이미지를 마술적, 제의적으로 수용한다. 인간이 이미지를 마술적으로 수용한 것은 이미지의 시공간 세계가 마술적이기 때문이다. 텍스트의 시간이 일직선이라면 이미지의 시간은 순환적이고, 텍스트의 공간이 의미 차원에서 인과적이라면 이미지의 공간은 상호적이다. 둘째, 이미지의 마술적 수용은 이미지 문맹, 사진 문맹을 낳는다. 사진 문맹이 나타난 근원은 이미지의 마술적 속성이 불러일으킨 이미지 독해의 애매함과, 사진행위의 대중화를 낳은 장치의 자동화에 있다. 그리고 개념적 코드인 텍스트는 인간을 사진 문맹의 상태에서 결코 구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는 텍스트의 설명적 기능이 이미지의 마술적 기능에 종속되어 있으며, 더구나 현대인은 미디어에서 텍스트를 아예 독해하려 하지 않고 이미지만을 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플루서는 이미지 문맹과 장치의 자동화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의 전략을 제시한다. 사진가는 사진 장치 프로그램에 반하는 사진을 생산함으로써 사진 문맹을 타파하고 장치 일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진가는 장치, 프로그램, 자동화가 지배하는 후기 산업사회에서 인간의 상상력과 지혜가 설자리, 즉 인간 자유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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