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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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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정치학회 대한정치학회보 대한정치학회보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61 - 28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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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란 동시기에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공유하며,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에서 공통점을 지니는 등 특정한 집단적 정체성을 갖춘 동일 연령대 집단을 일컫는다. 그런 점에서 세대 갈등은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한국은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혁명적 변화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정치적 사건과 경험을 토대로 세대적 정체성이 분화되어 왔으며, 민주화 과정에서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386세대가 현재 세대 갈등의 핵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대갈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정체성에도 기인하지만 이를 토대로 한 현실적 이해관계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세대갈등을 완화하고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 집단적 체험과 이로부터 연원하는 정체성에 대한 상호 이해가 절실하다. 불필요하게 세대 간 갈등을 자극하는 움직임을 경계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각기 세대 집단이 겪은 서로 다른 집단적 역사적 체험이라는 <사실성>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각기 세대가 갖고 있는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상호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와 연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현실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과학적 예측을 통해 미래 지향적 방향에서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간 협약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절실히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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