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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若月祥子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0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 - 31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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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어를 배우는 한국인농인의 라이프스토리를 복선경로등지성(複線径路等至性) 모델(TEM)을 사용하여 분석함으로써 마이너리티를 대상으로 한 일본어교육의 공헌가능성에 대해 시사점을 얻으려는 것이다. TEM이란 비가역적시간(非可逆的時間) 속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토리를 기술하는 문화심리학적 방법론으로, 개인의 변용을 환경과의 관계에서 파악하되, 구조가 아닌 과정을 이해하려는 점에서 그 특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농인(20대 남성)을 세 번에 걸쳐 한국수화로 반구조화인터뷰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스토리를 4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농학교로 전학한 것이 한국수화를 L1으로 획득하는 분기점(BFP1)이 되었고, 대안학교에서 학습한 것이 한국어를 L2로 획득하는 분기점(BFP2)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가 L1, L2습득을 통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의욕을 가지고 스스로 책을 읽게 된 것은 일본어학습이라는 등지점(等至点, EFP)에 도달하기 위한 필수 통과점(OPP)이 되었고, 일을 그만두어 시간여유가 생긴 것과 Skype를 사용하여 일본인농인에게 한국수화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제2의 등지점(EFP2)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이 되었다. 농인에게 있어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사례는 농인이 외국어학습을 통해서 해외와 교류하고 자신의 세계를 넓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가 이렇게 자신의 세계를 넓힐 수 있었던 것은 농인교회에 개설된 일본어교실과 일본어교사가 가까이에 있다는 점 등, 일본어학습에 대한 접근성(accessibility)이 높았기 때문이다. 농인을 비롯한 마이너리티가 일본어 학습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히는 것이 일본어교육이 마이너리티에게 공헌 가능하게 하는 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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