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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95 - 42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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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금까지 카프 중심으로 진행된 김기진 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그가 1920년대 중후반에 발표한 번역 번안소설을 분석하였다. 그가 발표한 네 편의 번역 번안소설 가운데 󰡔녀자의 한평생󰡕과 「번롱」이 ‘여성수난의 서사’를, 󰡔괴적󰡕과 󰡔최후의 승리󰡕가 ‘탐정 추리서사’를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본고는 김기진이 번역 번안을 통해 표출하고자 한 바가 무엇인지를 추론해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고는 김기진이 1928년~1929년 사이에 내보인 이른 바 ‘새로운 통속소설론’의 방향성이 그가 번역 번안소설을 통해 표출하고자 했던 바와 긴밀히 연결된다고 보아 이들이 지닌 서사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그는 ‘새로운 통속소설’의 창작을 통해 검열 통과 및 독자 확보 등의 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본고는 김기진 번역 번안소설의 서사적 특징을 ‘새로운 통속의 창조’라는 그의 창작 기조와 결부시켜 두 가지로 유형화하고 여성해방의 서사, 탐정 추리서사의 도입을 통해 그가 내세운 ‘대중화론’의 방향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가 비평이론으로 설파한 여성해방론이나 조혼 폐지를 골자로 하는 낭만적 연애론 등은 소설이라는 장을 통해 시험되었고, 1920년대 중후반 당시 조선의 상황에서 그것은 강한 설득력을 지닌 담론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해방의 서사를 주축으로 하는 번역 번안소설의 메시지는 당대 김기진의 여성의식과 괴리되는 모순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축인 탐정 추리서사의 경우 김기진은 ‘문제 제기와 해결’, ‘선인과 악인의 대결구도’라는 익숙하고 단순한 서사구조를 빌어 대중성 확보와 독자의 계몽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했다. 여성해방의 서사가 좀 더 강한 경향성을 지닌 텍스트인 반면 탐정 추리서사는 대중성 강화에 치중한 텍스트이다. 1920년대 중후반 김기진은 번역 번안소설을 통해 경향성과 대중성의 확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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