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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38권 제3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37 - 1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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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사에서 발생되었던 대표적인 파방사건 중에서책문(策文)이 문제가 되었던 세 가지 사례를 분석하였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의 기록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책문의 원문(텍스트) 분석을 통하여 당시 정치적 문제와 현실상황을 읽어낼 수 있었다. 첫째, 이원정・이담명 부자의 경우는 책문(策文)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는책문의 형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문구와 그것이 빠짐으로서 채점관과의 표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임숙영의 경우는 광해군의 비, 유씨와 그의 오빠 유희분의 정치간섭이 심하다고 느낀 임숙영의 책문으로 문제에 조응하지 않고 자신이 문제를 다시 책정하여 임금에게 간하는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이었으나 직언을 하기 위한 충정에서 양해되었다. 책문이 아닌 상소의 형태였어야 한다는 광해군의 지적과 책문의 역할과 의미가 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임숙영의 파방사건으로 인해 궁류시를 지어 죽음을 당한 권필의 경우를 보아도 당시 권신과 조정대신간의 알력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세찬의 경우는조선왕조실록에는 생략되어 전하는 그의 책문을 통해 권신 김안로를 풍자하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음을 그의 책문 전체를 분석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막연하게 정치적인 사건이나 임금의 비위를 건드려 문제가 되었다는 식의 과거 답안지가 실제로는 책문(策文)에 한정된 경우가많았고 책문의 문체적 특성상 당시 조정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하게 전제될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책문의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이 수행된다면 당시 시대적 폐단이 무엇이었는지, 왕이 고민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등의 다양한 문학적 사회적 부분을 고찰해낼 수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게 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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