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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립생활기술교육이 자립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결정권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을 갖고, 설문문항을 이해하고 스스로 기입할 수 있는 지적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10월 1일~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자립생활기술교육이 자기결정권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자립생활기술교육은 자기결정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둘째, 자립생활기술교육이 자립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자립생활기술교육은 자립생활의 하위요인별 신체적 자립, 사회적 자립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셋째, 자립생활기술교육과 자립생활(신체적 자립, 정신적 자립, 경제적 자립, 사회적 자립)간 관계에서 자기결정권의 매개역할에 대해 검증한 결과 정신적 자립과 경제적 자립에 있어 자기결정권은 완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적장애인의 자립생활기술교육은 자립생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제임을 입증시켜 주었으며, 특히 사회적 자립을 위해 보다 많은 지지와 참여를 촉진시킬 것을 시사해 주었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생활의 유형별 효과를 밝힌 김동기(2005)의 장애인의 자립생활기술교육의 촉진을 위한 지지요인으로 개인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의 지지정도에 따라 전체적인 자립생활에 차이를 보인다는 결과를 뒷받침해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생활기술교육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의사결정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이를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의 증진을 통한 자립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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