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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승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서울대학교) 김이경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서울대학교) 김병일 (서울대학교) 최중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주산의학회 Perinatology Perinatology Vol.26 No.3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22 - 228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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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미숙아 혈관종의 발생률과 발생시기, 퇴화시기를 포함한 임상 양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재태주령 35주 미만의 미숙아 중 피부과 전문의에 의해 혈관종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결과: 전체 2,772명의 미숙아 중 혈관종으로 진단받은 미숙아 112명(4%)을 분석하였고, 단일 병변의 혈관종이 91.9%로, 체간부(43%)에 주로 발생하였다. 74%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는 국소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경구 propranolol, 레이져치료로 추적 중단 및 치료 지속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서 혈관종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발생시기는 재태주령 30주 미만의 미숙아에서는 생후 65일, 재태주령 30-35주 출생 미숙아에서는 생후 24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9). 그러나 월경 후 주령으로 환산하였을 때 혈관종의 발생시기는 각각 36+4주(30+5-40 +5주)와 36+2주(33+6-41+1주)로 두 군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퇴화시기도 교정 주수로 각각 7.75개월(3.75-12.25개월), 7.5개월(4-13.75개월)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혈관종 환자 중 재태 34주 미만에 출생한 미숙아 93명을 대상으로 출생 재태주령, 체중, 성별로 짝지은 대조군과 비교 분석하였을 때, 두 군간의 다태아 여부, 재원기간, 산모나이,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동맥관 개존증 여부, 중등도 이상의 기관지폐이형성증, 기계환기 유무 및 기간, 미숙아 망막증 등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나는 주산기 항목은 없었다. 결론: 미숙아에서 혈관종의 발생은 출생 시의 재태주령과 관계없이 월경 후 주령 36-37주 경 발생하며, 만삭에서 알려진 퇴화 시기보다 이른 7-8개월 경 소실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미숙아의 혈관종 발생 및 퇴화 시기와 혈관형성 기전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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