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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인사조직학회 인사조직연구 인사조직연구 제22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5 - 7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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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제언행동(voice behavior)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제언행동은 근본적으로 현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도전적이고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본 연구는 제언행동을 조직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촉진적 측면과 조직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측면을 포함하는 재량적 의사소통 행위로 정의하고, 제언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선행요인과 그 효과를 저해하는 조절요인의 영향을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개인의 성과행동을 설명하는 능력-의지-기회(C-M-O) 모형을 참고하여 제언행동의 선행요인으로 구성원의 권력, 심리적 소유감, 리더-구성원 교환관계(LMX)를 선정하고, 관계갈등과 지위갈등을 포함하는 집단갈등을 조절요인으로 고려하여 선행요인의 직접효과와 집단갈등 지각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유아용품 제조기업 B사의 24개 팀 구성원과 마케팅 서비스 기업 K사의 3개 팀 구성원 총 143명의 자료로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구성원의 권력과 LMX 정도는 예측한 바와 같이 제언행동과 유의적인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구성원의 심리적 소유감은 예상과 달리 제언행동과 부(-)의 관계를 보였으며, 역 U자형의 비선형관계를 가질 가능성도 예상되었다. 또한 집단갈등 지각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집단 내 영향력이 높은 구성원이 집단갈등을 지각했을 경우 더 많은 제언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집단 및 조직관리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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