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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84권 제8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5 - 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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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철기문화의 성립과 전개과정은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 철기문화의 유입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연나라 철기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문헌기록에 의존한 논의가 다수를 이루고있다. 본고는 연나라의 중심지 중의 하나인 연하도의 철기자료를 고고학적 방법으로 검토하여 그 변천단계와 전개과정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고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연나라 철기문화의 변천단계는 3기로 구분되는데, 전국시대 중기인 기원전 4세기대부터 본격적으로 성립되기 시작하여 후기인 기원전 3세기대에 최성기에 이른다. 최초의 철기류는 분묘의 부장품으로 출토되며,철제 농공구(철부류)는 청동제 무기류와 함께 부장된다. 특히 주조품의 출토가 두드러져 거의 대부분 기종이 주조품이다. 따라서 연나라 철기문화의 개시는 주조품이 중심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철기는 대규모분묘에서 출토되는 점과 생산도구가 부장되는 점을 통해 그 생산과 소유가 특정 계층에 한정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3세기대가 되면, 분묘에 부장되는 무기류의 철기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취락 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철제 농공구와 관련 유구가 확인되는 경향을 보인다. 취락 내 단야구 세트가 출토되는 현상은 주조품 뿐만 아니라 단조품의 생산도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시기는 철기의 생산 기술이 발전하고 도구로서 철기의 보편화가 이루어지는 연나라 철기문화의 성행기인 것이다. 이후 연나라의 멸망과 함께 기존의 철기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주조품은 감소하고 단조품이 다수이며, 분묘 내 철기의 부장은 한두 점으로 한정된다. 그 원인은 한나라의 성립 이후 철기생산의제한과 철관의 설치와 같은 제도적인 규제가 강해지는 것과 관련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연하도를 중심으로 연나라 철기문화를 살펴본 결과, 주조철부를 대상으로 한 철기의 변천양상에서 가장 중요한 획기는 기원전 3세기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원전 3세기대가 연나라의 영역확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시기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시기는 동북아시아 제 지역에 철기가 유입되는 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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