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진건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7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7 - 99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미국의 禪學의 역사에서 1953년에 스즈키 다이세츠와 호적 사이에있었던 禪 연구의 방법론에 대한 논쟁을 분석한 연구이다. 禪에 대한 미국학자들의 해석은 선이 이론인가 수행인가의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은 다시 선을 본질론적으로 접근하는 스즈키의 방법론과 역사실증주의로접근하는 호적의 방법론으로 대표할 수 있다. 호적과 스즈키의 논쟁은 미국선학연구에서 실증주의적 역사적 연구방법론과 낭만주의적이고 비역사적인본질주의로 접근하는 것 중 어느 것이 禪硏究에 적합한가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였다. 선을 역사적 사실로 해석하고 시대의 맥락과 함께 설명하려고 하는 학자들과 선은 역사적인 차원을 넘어선 초시간적인 진리라고 보는 시각은 객관적추론과 주관적 체험, 언어와 비언어, 역사와 역사초월, 이론과 수행이라는 대립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언제나 상대가 미처 살피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면서상대를 비판한다. 선은 시공을 초월한 진리의 근원이라고 여기는 수행자의 태도와 그러한 선의 본성에도 불구하고 선은 역사를 떠나서 있을 수 없음을 주장하는 역사주의적 태도의 상충으로 애초에 둘은 양립될 수 없어 보였지만, 후속되는 학자들의 비판과 보완적인 논의를 통하여 융합의 가능성을 드러내었고 서로 대립되어 보이는 방법론은 자신의 방법론을 비판에 노출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발전해간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글은 스즈키와 호적의 논쟁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 이후의 방법론적인발전에 대해서는 연구의 여지를 남겨 두었다. 이 연구를 통해서 비록 언설을떠난 선을 추구하지만 선학도 결국 언어를 사용하는 이론비판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학문적 교환이 없는 정체되고 비역사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선연구의 방법론적 발전의 가능성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호적과 스즈키의 논쟁은 미국의 선학연구의 방법론적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사건이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