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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욱 (국방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군사문제연구원 한국군사 한국군사 제10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39 - 166 (28page)
DOI
10.33528/kjma.2021.12.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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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6·25 전쟁기 호주 공군 최초의 제트전투기인 미티어의 도입과 운용과정, 공대공 전투사례를 분석하여 그 이면의 내용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6·25 전쟁기 호주공군의 활약은 공대지 폭격의 성과에 집중되어 공대공전투 연구는 간과되어 왔다. 또한, 6·25 전쟁에서 공대공 전투는 미그회랑에서 소련과 미국이 펼친 세계 최초의 제트전투기 교전이라는 틀로 각인되어 유엔참전국의 활약상이 드러나지 못했다.
호주공군은 미그기와의 공대공 전투에서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보여주었다. 도입 초기에는 미국·영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트기 운용능력을 조기에 향상시킬 수 있었지만, 2차 대전에서의 공대공 전투 경험 과신, 임무계획 단계에서 고고도 비행의 한계 미반영, 군수지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국지방공이나 공대지 임무만 수행하는 처지에 처했다. 그러나 기동에 유리한 고도를 선점하고, 자체 전술개발 노력 등을 통해 1952년부터는 미그기와의 교전에서 손실 없이 4대의 미그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낳았다.
호주공군에게 6·25전쟁은 장비나 인원의 질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과 연합작전계획 시 국가별 능력의 강·약점을 조화시키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제도화된 채널의 중요성을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오늘날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한국군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호주공군의 참전과정과 MK-8(미티어) 전투기 전환
Ⅲ. 미그회랑에서의 전투사례와 평가
Ⅳ. 공대지임무 전환 이후 미그기와의 전투사례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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