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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선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억과 전망 기억과 전망 제3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3 - 119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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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베트남전 파병을 지속 가능하게 했던 이데올로기 장치인 미디어의 베트남 전쟁 재현 양상을 분석하여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한국 사회의 허실을파헤치려고 한다. 특히, 『선데이서울』과 『여원』이라는 잡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데, 이는 당시 대중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 대중잡지로 그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두 잡지를 통해 베트남 전쟁에 대한 기억은 여성성/남성성의 이분법적인 구도의 젠더 이데올로기를 끊임없이 재생산한다. 1960∼1970년대 한국 사회는 가부장제, 군사주의, 개발주의, 반공주의 등의 이데올로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한국 여성과 베트남 여성을 동원하였고, 그 속에서 여성은 위치 지어졌다. 미디어는 한국여성의 ‘모성애’, ‘현모양처’ 등의 담론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어 베트남 파병을 정당화하였고, 병사들의 위로 및 사기 충전의 중요한 표식으로 위문편지와 위문 공연을 재현하였다. 베트남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젠더’와 ‘인종’적 시각이 결합되어 나타났고, 그래서 베트남 여성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순수한 남베트남 여성과 베트콩 여성의이미지가 양가적으로 혼종되어 드러났다. ‘악=베트콩, 정의=한국군’이라는 구도속에서 ‘베트콩의 악’을 드러내기 위해 베트콩 여성이 동원되거나 또 다른 면에서는 한국군의 ‘치어리더’로서 표상되기도 하였다. 한국 군인들과 베트남 여성들과의 로맨스, 결혼 이야기도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베트남 여성의 ‘구원자’, ‘보호자’로서의 한국군인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미군으로부터 베트남인과 구분되는 계급 상승의 욕망, 아시아에서 우위에 서려는 ‘오리엔탈리즘’적 한국의 욕망은 베트남과 베트남 여성을 ‘우리 안의 식민지’로 만듦으로써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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