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주 (기독교연합신문)
저널정보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복음과 선교 복음과 선교 제38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1 - 167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문화인류학의 한 분야인 ‘민족지(民族誌, ethnography)’가 선교현장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지 고찰하였다. 민족지는 그 민족이 유지해온 사회의 문화와 전통, 언어 등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 연구하는 질적 연구방법론 중 하나다. 선교에서 민족지의 활용이 중요한 것은 선교사들에게 선교현장의 문화이해가 필수적이고, 철저한 사전조사는 문화 충돌을 예방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화변혁 속도가 빠른 21세기 사이버 시대에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민족지 연구 영역의 확대와 변화를 통해 미래의 선교전략을 수립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역사의 한 시기에 기독교는 서구 제국주의 식민정책을 토대로 복음을 전파한 바 있다. 선교현장에 대한 전 이해가 부재한 상태에서 진행된 선교 사역에서는 선교지 문화를 미개한 것으로 치부한 서구 선교사들의 오만으로 인해 복음의 정착을 가로막았으며, 토착화에 따른 신앙의 변질 등 부작용을 초래했다. 또한 선교현장의 문화를 지나치게 존중한 무비판적 ‘수용’은 혼합주의와 다원주의라는 선교신학적 문제를 야기하고 말았다. 이런 현상에 대해 문화인류학자 폴 히버트(Paul G. Hiebert)는 ‘비판적 상황화’를 통하여 선교현장의 전통과 기독교 전통을 지혜롭게 접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으며, 이후 많은 선교사들은 선교현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독교 전통을 현지 문화에 적용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날 선교사 파송 2위의 선교대국인 한국교회가 파송 선교사 숫자에 비해 큰 결실을 맺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민족지 연구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한국교회 선교사들은 선교지를 결정할 때 기도와 계시에 의존하거나, 단기선교의 짧은 경험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서구 선교단체들은 전략적으로 선교지를 정하고 그곳에 리서치 전문가를 우선적으로 파송하여, 1년 정도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민족지 연구를 통해 선교 전략을 수립한 후에 선교사를 파송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민족지 연구를 한국교회의 선교사 파송 시스템에 적극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민족지 연구가 선교사들의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본 연구는 선교에 있어 타문화 이해의 중요성과 민족지 연구 사례, 민족지를 활용한 선교 모델에 대해 살핀 후, 민족지 연구를 통한 선교전략을 고찰하였다. 선교는 ‘전략’이 중요하다. 복음이 닿지 않은 미전도 종족들은 물론 복음을 거부하는 21세기의 인류까지 선교의 대상은 포괄적이고 방대하다. 한국교회의 선교가 민족지 연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해질 때, 선교의 효율성도 증대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