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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서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1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05 - 2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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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중엽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정향전>은 사실담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정향전>에 나타난 웃음이 해학과 포용의 웃음이며, 훼절 당하는 양녕대군을 비판하거나 그의 문제적 행동을 지적하려는 문제의식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러나 필자는 문헌설화와 <정향전>을 비교한 결과 <정향전>에 훼절에 대한 풍자적 시각이 노출되고 있어 이에 주목하였다. 양녕대군의 극적 태도 변화나 주변인물, 서술자를 통한 풍자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훼절담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작품들과도 비교하였다. 공통적으로 한문소설인만큼 색을 경계하기 위한 식자층의 의식이 표면에 나타나고 있으나 면밀하게 살펴보면 각각의 작품에서 훼절담이 의미하는 바가 달랐다. 특히 <정향전>에서 훼절 당하는 양녕대군은 다른 작품의 주인공과 달리 훼절을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비춰지며, 훼절의 사건 이후에도 그를 향한 풍자적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정향전>에 나타난 훼절담은 상류층의 특권적 삶에 대한 풍자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직접적으로 표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에 작품에서 발생하는 웃음 또한 해학과 풍자의 사이에서 표류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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