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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논집 사회과학논집 제47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7 - 5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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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과정의 관점에서 청년기의 노동시장 기회와 가족형성의 기회의 평등은 청년기 뿐만 아니라 이후 생활기회의 형평성을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비교사회학적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은 복지제도의 특징, 산업사회 발전단계 상의 특징 때문에 세대 간 불평등 보다는 세대 내 불평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전 코호트들 보다는 훨씬 계층화된 기회구조 속에서 사회화과정을 겪고 성인기에 진입한 현재의 청년층에서 출신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한국사회 기회불평등에 대한 조사>를 이용하여 2,30대 청년층의 노동시장 기회와 가족 형성의 기회 불평등을 분석한 결과, 가족 배경의 영향력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었다. 출신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청년들은 서울소재대학 진학, 대학에서의 경험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족 출신의 청년들에 비해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으며 경제활동에서도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다. 청년 여성과 남성은 교육 성취(학벌, 대학에서의 경험)에 있어서는 매우 유사하지만 노동시장에서의 성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가족 형성의 기회에 있어 젠더와 학력, 가족배경의 상반된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남성 생계부양자, 여성 양육자라는 성별화된 이상형에서 벗어난 집단의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가족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노동시장 기회에서 그리고 가족 형성의 기회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족 배경의 영향력은 청년층의 주관적 인식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불평등인식, 기회공정성 인식, 대우공정성인식, 사회이동 인식, 정치성향, 그리고 삶의 만족도 등 주관적 인식의 다양한 측면들을 통해 볼 때 다른 어떤 연령집단에서보다 청년층에서 가족배경의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년층 내 객관적 기회 불평등이 주관적 인식의 차이를 낳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세대 내 주관적 인식 차이가 큰 청년층이 세대 내 인식의 차이가 적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 비해 동질적인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수도 있음을 함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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