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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이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日本學(일본학) 日本學(일본학) 제47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5 - 11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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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타난 ‘재일문학’ 작품 6편을 통해 ‘재일문학’ 작품이 어떻게 선택되고 배제되는지를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고사명 『산다는 것의 의미』와 『둘도 없는 인생』은 모두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치열한 수험경쟁으로 인한 반학교문화가 초래한 학교폭력을 ‘자기성찰’을 통해 문제를 들여다보고자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사기사와 메구무의 『개나리도 꽃, 벚꽃도 꽃』은 타인과의 공존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1994년 이후 젊은이들에게 지지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일제히 해금된다. 그리고 1989년 학습지도요령이 개정됨에 따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고취할 수 있는 작품이 선정된다. 『개나리도 꽃, 벚꽃도 꽃』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작품이었다. 셋째, 이쥬인 시즈카 『장작패기』는 개인의 노력을, 『맑게 갠 저녁하늘』은 인생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과정임을, 『사쓰키』는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작품이다. 모두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일본 교과서가 요구하는 ‘도덕적 교훈’을 담은 것으로 선정에 손색없는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일본의 사회, 정치적인 이유로 선정된 이상의 ‘재일문학’ 작품들은 2006년 이후 더 이상 중학교 교과서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 이유는 2006년 이후 아베정권의 신국가주의적 가치에 따른 교육기본법 개정 및 2008년 학습지도요령의 전면 개편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요컨대, ‘재일문학’ 작품은 일본사회의 필요에 의해 교과서 텍스트로 선택되기도 하며, 또한 사회, 정치적 가치에 따라 배제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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