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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호천 (고려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사회과학연구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0 - 139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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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환경의 변화로 인해 국내입국 탈북민이 증가하고 그들의 삶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언론이 이들에 관련된 기사를 어떤 유형의 틀과 구성을 통해 보도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념적 성향을 달리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탈북자’, ‘북한이탈주민,’ ‘탈북민’을 주제어로 관련 기사를 수집해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적용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보수적 성향의 조선일보와 진보적 성향의 한겨레신문은 탈북민 관련 기사보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보편적 인도주의 프레임’을 적용해 탈북민들의 삶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는 기사를 많이 보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종북 프레임’을 적용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사건들에 대해 부정적인 논조를 견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한인권 개선 프레임’을 적용해 북한인권의 실상과 개선을 위한 국제공조 그리고 국내의 행위 등을 보도하고 있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와 국정원 책임 프레임’을 적용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회문제 촉발 프레임’을 적용해 대북전단 살포를 부정적인 논조로 보도하였다. 또한 ‘북풍 프레임’을 적용해 집단탈북 사건의 언론공개를 정부와 여당의 공작으로 규정하고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두 언론사는 탈북민을 사회적 약자이며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표현하는 동일성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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