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서 (한국시조시학회)
저널정보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시민인문학 제3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5 - 78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조오현(曹五鉉, 법명 무산, 자호는 설악, 1932∼) 선시에 주목해서, 그의 선시의 양상과 주제를 살펴보았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견성오도(見性悟道)’의 선기시(禪機調), ‘자연경계(自然境界)’의 선취시(禪趣 詩), ‘중생구제(衆生救濟)’의 우범시(又凡詩), ‘승속일여(僧俗一如)’의 선화시(禪話 김민서_조오현 선시의 양상과 주제연구 75 詩)이다. 먼저 견성오도의 선기시는 선사들의 시가 종교적인 포교 목적을 떠나 순수한시 자체로 존재하면서도 선적 함축성을 내포한 선시를 의미한다. 이는 선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선적인 혜안을 시형식에 담고 있는 것이다. ‘선기’의 뜻은 선사로서 선수행을 통한 자성의 깨달음에 이르는 관문을 말한다. 여기서는 「만인고칙」 의 연작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만인고칙’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두를가지고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자연경계(自然境界)’의 선취시(禪趣詩)이다. 선취란 자연의 아름다움이선적인 깨달음과 더불어 잔잔하게 스며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의 선취시에는 서정시의 장르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그것은 자연과 시인 자신이 하나가 되는 동일화의 원리와 선문답으로 순간과 압축성이 나타나 있다. 셋째, 중생구제의 우범시(又凡詩)이다. 이것은 선의 깨달음을 원용한 일종의현실참여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시 속에는 중생의 삶과 역사의 현장이 매개되어 있는데, 이것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 ‘화광동진(和光同塵)’으로 나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여기서는 「1970년 방문」과 「1980년 방문」 연작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방문(榜文)’은 조오현의 제도적 의식이 나타나 있다. 그래서 조오현의 우범시는 중생들이 현장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을 시로 승화시킨 텍스트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넷째, 승속일여(僧俗一如)의 선화시(禪話詩)이다. 여기서는 「절간이야기」 연작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 시편들은 주제 면에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고승대덕의 일화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의 세계, 자연을 주제로 한두두물물(頭頭物物)의 세계,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중생들의 세계 등이다. 그 중에서 중생들의 세계를 탐구하였다. 그래서 본고는 조오현이 승려로서 한국 근‧현대문학사를 막론하고 독보적인선시(禪詩)를 창작해 온 바, 그의 선시에서 나타난 양상과 주제를 고찰해 보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