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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기성 (충남대학교) 박재정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지방정치학회 한국지방정치학회보 한국지방정치학회보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83 - 11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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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유형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많이 있어왔지만 학자마다 다양한 정의와 용어의 사용으로 이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유형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다시 말해서 극우의 유형을 범주화 하는 작업은 사회과학의 큰 난제 중의 하나인데, 여기에는 극우가 다양한 특성을 공유하고, 선거전략에 따라 그 강조되는 특성이 변한다는 점, 그리고 극우라는 용어가 학술적 목적 이외에도 정적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극우정당의 유형에 관한 논의들을 살펴보고, 그 중 해리슨-브루터의 모델을 중심으로 이를 유럽의 대표적 극우정당인 4개국의 사례를 통해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해리슨-브루터의 모델에 따르면 극우정당은 반동적 포퓰리즘, 반동적 제노포비아, 억압적 포퓰리즘, 억압적 제노포비아라는 4가지의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러한 구분은 최근 유럽 4개국의 선거결과와도 일치하여 극우정당의 유형화 작업이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음을 보여주었다. 해리슨-브루터 모델은 극우정당을 단순히 정당 측면에서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유권자들의 정치적 성향과 어떻게 조응하는지 알 수 있어 극우정당의 성공 유형이 국가마다 왜 다른 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연구결과는 극우정당이 전통적 좌우 프레임의 극우가 아닌 사회적 좌우 프레임의 신우파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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