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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명철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요가학회 요가학연구 요가학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8 - 77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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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힌두교와 불교라는 서로 다른 배경에서 탄생한 두 종교의 마음에 대한 해석과 그 마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초기불교의 수행체계가 『요가수뜨라』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점에서 양자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두 가지 주제, 즉 마음의 장애와 그 극복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먼저 인간의 마음의 단계(상태)에 대해 분석해 보면, 동요(kṣipta), 미혹(mūḍha), 산란(vikṣipta), 집중(ekāgra), 억제(niruddha) 등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이를 두 부류로 나누어 보면 동요, 미혹, 산란과 집중, 억제로 구분 가능하다. 이 분류는 마음이 산란된 상태에서 집중, 고요한 상태로의 전환을 요구한다. 이와 같은 분류를 바탕으로 『요가수뜨라』는 마음을 산란케 하는 장애를 질병, 침체(태만), 의심, 부주의, 나태, 무절제, 그릇된 지각, [요가의] 단계를 얻지 못함, 불안정 모두 아홉 가지를 예로 들고 있다. 이들은 요가(삼매)의 적으로서 반드시 극복돼야 할 대상이다. 『요가수뜨라』는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하나의 원리에 집중하는 수련을 중심으로 신념, 정진, 기억, 삼매, 직관적 지혜를 추천하고 있다. 이 다섯 방편은 초기불교의 五根(pañca indriya)과 같은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기억과 삼매는 불교의 사마타의 영역에 속한다. 식별지(viveka)는 불교의 직관적 지혜와 같은 의미다. 하지만, 『요가수뜨라』의 어느 부분에도 직관적 지혜를 얻는 구체적인 위빠사나 행에 대한 내용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불교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요가수뜨라』와 비교적 관점에서, 초기불교에서 보이는 마음의 장애는 『요가수뜨라』의 아홉 가지와 달리 다섯 가지이다. 감각적 쾌락, 악의, 해태와 혼침, 들뜸과 회한, 회의적 의심이다. 가지 수의 차이는 있으나 장애가 심리적 산란을 야기한다는 점에서는 『요가수뜨라』의 장애와 질적 차이는 없다. 또한 초기불교 역시 장애의 극복방법으로 五根을 내세우고 있다. 믿음, 정진, 기억, 집중, 지혜의 능력들이다. 믿음으로 출발해서 기억을 중심으로 극복해 간다. 한 가지 장애가 발생하면 그 즉시 마음챙겨 주시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그 결과 산란한 마음은 집중되어 삼매(근본삼매)에 들고, 나아가 사마타 성취 이후 위빠사나에 의해 지혜를 얻어 성자의 단계에 드는 스토리다. 최종적으로 다섯 가지 장애의 완전한 제거는 성자의 단계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그 만큼 일상의 산란된 마음은 단번에 마무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상 두 종교 모두 삼매의 성취는 필연적이다. 하지만 위빠사나의 수행의 경우는 초기불교만이 채택하고 있다. 『요가수뜨라』도 위빠사나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독존(kaivalya)의 성취를 위해 위빠사나보다는 삼매 수련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반면 초기불교가 열반을 얻기 위해 삼매와 지혜의 완성을 방법으로 보는 점에서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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