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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인혜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2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04 - 125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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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노 마사오는 1920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근대 사진의 한 흐름인 이른바 신흥사진을 이끌었던 작가이다. 종래의 회화주의 사진 경향에서 벗어나 사진의 객관성과 새로운 사진 기술을 추구하던 신흥사진의 대표주자로, 호리노는 사진집 《카메라·눈×스틸·구성》과 『中央公論』이나 『犯罪科学』과 같은 잡지에 연재된 소위그래프 몽타주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사진집 《카메라·눈×스틸·구성》은 이타가키 타카오(板垣鷹穂)와 공동으로 작업한 사진집으로, 거대한 여객선, 전기기관차 등의 기계적 건조물이라는 현대 산업사회의 새로운 풍경을 포착하고 재구성한 것이다. 나아가 『범죄과학』에서 선보인 그래프 몽타주들은 무라야마 토모요시나 키타가와 후유히코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동 제작한 시리즈였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부터 호리노는 조선총독부 철도국 촉탁이나 상하이 육군 보도부의 촉탁으로 근무하며, 조선, 상하이, 만주 등지에서 보도사진가 혹은 선전사진가로 일하게 됐다. 이처럼 호리노 마사오는 일본 제국주의의 프로파간다 사진 제작이나 전쟁에 협력했던 연유로 전후에는 완전히 잊혀지게 되었다가 1980년대 이후 재평가된 작가이다. 그러나 80년대 이후의 호리노에 대한 재평가 작업은 대부분 신흥사진 시기의 사진들에만 국한됐다는 점에서 이 글은 호리노가 촬영한 조선 사진들을 전쟁 이전 시기 작품들과 연결시켜 고찰하고자 한다.
#Horino Masao #Shinko Shashin #Graphic Montage #Horino Masao and His Photograph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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