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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영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4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1 - 24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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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난생신화에서 나타난 새 숭배(조류숭배)에 입각하여 <선녀와 나무꾼> 의 신화적 성격을 재해석해보았다. 중국과 한국의 난생신화와 새 토템을 통해 새를 숭배하는 관습은 고대인뿐만 아니라 농경사회, 중세의 도선사상과 현대 민속풍습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도 역시 새 숭배의연장선상에 있음을 검토해보았다. 날개옷을 벗은 선녀는 신격의 상실로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날개옷이 신성함을 뜻한다.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된 중국의 <모의녀>이야기와 같이 새 숭배의원시적인 사고체제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해보았다. 때문에 <선녀와 나무꾼>은 천강신화 모티프를 가진다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난생신화에서의 알 숭배, 즉 새숭배와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나무꾼은 지상으로 회귀하고 죽어서 수탉으로 변하는 것이 수탉이 지니고 있는 동물적, 민속적 속성 때문인 것뿐만 아니라 고대로부터 전해져온 닭 숭배에서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발굴된 고분의 벽화에서나 문헌 기록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닭 숭배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나무꾼은 닭으로 변화된 것은 단순한 동물적 속성이나 인의효성(仁義孝誠)을 형상화한 것에 그치지 않고 닭이 된 나무꾼에게 신격을 부여해 준 것으로 보았다. 이것은 원시사회 체제가 교체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볼수 있다. 즉 난생신화로 대표되는 모계사회에서 천강신화로 대표되는 부계사회로 건널 때 일어난 충돌 및 융합의 과정이다. 이것은 이야기 속에서 드러난 반복된 공간적 이동을 통해 알 수 있다. 날개옷에 의해 선녀의 공간적 이동은 천상- 지상-천상, 나무꾼의 공간적 이동은 지상-천상-지상의 구조로 나타난다. 즉 모권사회가 상징되는 선녀는 날개옷(권력)을 빼앗기자 남권사회가 대표되는 나무꾼과 융합되는 과정에 충돌이 일어나 다시 날개옷(권력)을 되찾은 것으로 볼 수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무꾼에게 신격(닭)을 부여해줌으로써 결여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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