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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호택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48권 제4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 - 2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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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한문학 연구의 역사를 문명사적 관점에서 검토해 본 개략적인 글이다. 한국 한문학의 역사를 창작의 시대와 연구의 시대로 양대분했을 때 이는 문명사가 동아시아 중심 질서에서 서구 중심적 근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보고, 여기에 근거하여 한문학 연구시대의 역사를 다시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하였다. 제1기는 서구의 근대적 문학관에 한국적 國字 기준을 더하여 국문학의 개념을 정립하던 시기이다. 이 시기 한문학은 본격문학이 아닌 準國文學의 지위에 있었으며, 한문학 연구는 한학에 조예가 있는 학자들에 의해 漢文學史書 형태로 전개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선정한 鄭萬朝의 『朝鮮詩文變遷』은 중화주의와 유교주의에 입각하였고, 金台俊의 『朝鮮漢文學史』는 철저한 문학주의에 중화주의가 결합되었으며, 李家源의 『韓國漢文學史』는 한국한문학의 국문문학과의 대등의식, 중국문학과의 대등의식을 천명하였다. 제2기는 한문교육의 제도화와 한문학의 국문학 내적 위상 재인식을 토대로 하여 한문학 연구가 본격적 궤도에 오른 시기이다. 이 시기의 연구를 세 경향으로 정리하였다. 하나는 서구의 문학주의의 관점에서 한국한문학을 연구하고 평가하던 것이요, 다음은 중국문학과 한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이해하던 경향이었으며, 세 번째로 한문학사 연구에서 한국사회 지배세력 변천과정으로서의 역사학과 결부시키던 방법이었다. 이 중에서 서구 문학주의에 의한 접근이 비평론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음을 지적하였다. 제3기는 한국한문학을 포함한 어문학 전반의 경향이 문학주의로부터 탈피했던 시기이다. 문학주의의 탈피는 서구 중심적 질서, 근대적 가치체계로부터의 벗어남이며 그 의미는 앞서와 마찬가지로 다분히 문명사의 전환을 뜻한다고 하겠다. 탈근대 이후의 동아시아적 가치는 기존에 중국을 중심으로 논의되었으나 본고는 동아시아 내에서 다시 한국 민족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 방법으로 한문교육 제도화 초기에 발의되었던 민족문화란 개념을 다시 끌어내었다. 여기서 한중 문화 관계, 民族과 文化의 관계를 중시하고 그 주어로서의 ‘民族’에 비중을 두어 논함으로써 한국한문학 연구가 문명사를 넘어 정신사의 차원에 서야 함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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