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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준호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저널정보
보조사상연구원 보조사상 보조사상 제5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25 - 25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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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행복론의 위계는 궁극적 행복에 방향이 있음을 논자의 선행연구에서 논의하였다. 마찬가지로 궁극적 행복에 이르는 과정도 행복이라 함을 밝혔다. 선정단계가 행복등급 또는 행복위계로 나타난다. 불교 행복론에서 위계의 정점은 ‘최상락(最上樂 : parama sukha)이라는 ‘열반락(涅槃樂: nibbāna sukha)’으로 표현된다. 열반은 더 이상 추구할 바가 없는 완전한 경지이다. 할 일을 모두 마친 일없는 궁극의 지점인 것이다. 이렇듯 초기불교경전에 나타난 궁극의 행복과 이상적 인간은 여러 측면에서 완전성 개념에 바탕을 두었다. 불교 행복위계 또는 불교 행복등급은 완전성에 최종 목적이 있다. 초기불교경전의 여러 곳에서 “열반이 최상의 행복이다(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라고 한다. 여기서 parama는 궁극을 의미하는 말로서 열반의 궁극성을 보여준다. 이 같은 최상의 행복과 궁극의 행복은 곧바로 완전한 행복을 의미한다. 더 분명하게 완전한 행복(ekanta sukha)이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사용된다. 초기불교에서 완전한 행복을 성취한 존재는 아라한이다. 그렇기에 아라한은 ‘완전한 인간존재’인 것이다. 후대불교에서 시도했던 것처럼 열반과 아라한의 불완전성이 시사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열반성취의 아라한 선언은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지속적이며 조건성을 떠난 행복임이 자타에 천명되었다. 이처럼 초기경전에서 완전성은 바로 열반의 경지와 아라한이라는 존재에 있다. 이 때문에 아라한은 최존의 인간(seṭṭha purisa)과 최고의 인간으로도 표현된다. 또한 아라한을 uttama purisa, uttari manussā 등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아라한 경지는 최고정점을 의미하는 agga(頂點), anuttara(無上), parama(최상) 등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아라한의 완전성은 참된 존재로서 진인(眞人: sappurisa)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완전성은 환멸(還滅)의 완성에 도달하여 성취된다. 즉 ‘욕망을 남김없이 지멸(asesa virāganirodhā)’한 것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열반의 완전성은 욕망 지멸의 완전성을 의미한다. 번뇌와 욕망의 남김 없는[無餘 : asesa] 무여열반이 종극(終極 : parāyaṇa)이라 적시된다. 이러한 완전한 욕망지멸을 깨달은 아라한의 증지(證智 : aññā)는 또한 완전지(完全智)나 구경지(究竟智)의 성취자로서도 표현된다. 반열반(parinibbāna)의 pari의 수식어에서도 완전성은 담겨있지만 무학자(無學者 : asekha)라는 아라한의 별명에서도 또한 완전성이 나타나있다. 이외에도 아라한의 별칭인 kevalin도 완전자 개념이다. 이와 같이 본고는 초기경전에서 아라한이 완전성 개념에 놓여있음을 다양한 측면에서 논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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