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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가격의 지역별 특성에 관해 분석하였다. 시간적 범위는 1990년부터 2016년, 공간적 범위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및 파주시 야동동으로 설정하였다. 분석 지역의 2016년 표준지를 전수 조사한 후 종속변수로 하고, 더미인 연도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여 패널 선형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LG디스플레이가 소재한 덕은리, LG계열사가 소재한 능산리,그리고 파주시 야동동은 고정효과모형이,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영태리, 위전리, 도내리는 확률효과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률효과 모형이 적용된 지역에서는 개발정보가 지가에 반영되기까지 다소 시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발 전, 영태리와 위전리의 지가수준은 야동동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개발이 가시화된 이후, 5개 지역 중 어느 한 지역의 지가도 야동동의 지가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가상승은 생활권의 중심과 토지수요 증가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주거용 공간, 상업용 공간 등과 같은 공간수요가 야동동에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도변수의 계수를 살펴보면 도내리, 영태리, 야동동은 타 지역보다 1년 앞선 y2003부터 유의미한 상승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이 확정된 시점이 y2004인 것을 고려할 경우 기대심리에 의한 상승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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