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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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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림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박재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학회보 한국정책학회보 제27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29 - 35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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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유형과 특성의 변화를 탐색하였다. 2009년과 2015년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자료를 이용해 중국인, 베트남인, 조선족, 필리핀인과 일본인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잠재집단분석(LCA)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유형은 신입형, 융화형, 분리형 및 고립형으로 구분되었다. 아울러 양차 연도 자료를 대비하여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유형과 특성에 두 가지 주된 변화를 발견했다. 첫째, 문화적응 유형의 구성비가 상당히 바뀌었다. 곧 신입형과 고립형이 각각 6.37%p와 8.57%p 증가하였으나, 융화형과 분리형은 각각 0.73%p와 14.23%p 감소했다. 이는 주로 분리형 결혼이주여성이 신입형과 고립형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한국어 능력은 상승하였지만, 한국인과의 관계,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 경험 등 상호관계 영역은 오히려 축소되었다. 이와 같은 결혼이주여성의 주변화 경향은 ① 관 주도의 주입식 교육지원정책에서 탈피, ②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결혼이주여성의 발굴과 함께, ③ 일상생활과 연계된 지역사회 밀착형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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