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인욱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99권 제9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1 - 9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고에서는 연해주 세형동검문화와 관련한 최신 자료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초기 옥저의 성장과정에서 고찰해보았다. 우스리스크시 일대에 집중하는 연해주 세형동검문화권은 바로 단결-크로우노프카문화의 핵심적인 지역이며, 나아가서 기원전 4세기대에 등장하는 초기 옥저세력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연해주 남부의 초기 옥저 문화권에 형성된 주요한 네트워크는 현재까지의 출토 유물로 볼 때 크게 5개의 경로가 된다. 즉, 송화강중류의 초기 부여세력(니콜라예프카 촉각식 동검), 중원의 三晉지역과의 요동반도-요동지역-압록강 중상류를 잇는 경로(니콜라예프카 칠원일근및 장백현 인상여과), 연나라의 거점적 진출(요북~사평 일대를 잇는 연계 성지와 명도전), 압록강 중상류의 상보촌 유형으로 대표되는 후기 고조선의 내륙을 통한 교역(아누치노 동검), 그리고 남한의 세형동검문화권과의 교류 등이다. 기원전 4~3세기대 연해주 지역 세형동검 관련 청동기 및 중국에서 유입된 유물들의 출토와 교역 네트워크의 형성은 기원전 4세기대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후기 고조선의 영역화와도 맞물린다. 기원전 4세기를 전후해서 요동지역 고조선은 상보촌 / 윤가촌유형으로 서황산둔유형은 초기 부여로, 남성리유형은 마한의 전신으로 통합되어서 사회의 변화로 이어진다. 이때를 기점으로 발해만 연안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던 고조선의 대외네트워크는 백두산 일대 및 송화강유역, 연해주 등 내륙을 강화한다. 같은 시기에 요북에서길림지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에서 발견되는 소위 ‘연 장성’의 흔적으로 주장되는 연나라계통의 성지 유적들이 발견된다. 이러한 흔적도 결국은 고조선과 경쟁하여 중국 동북지역내류 일대와 교역을 하여 이득을 취하기 위한 거점이다. 기원전 4세기경에 원거리 교역을 중심으로 옥저세력은 당시 한랭해진 기후에 유리한 온돌과 잡곡농사 등을 도입하여 그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나아가서 초기 옥저 세력은 송화강 중류의 선부여 또는 부여세력, 나아가서 멀리 중원의 삼진세력과의 교역했음이 고고학적 증거로 밝혀졌다. 이 초기 옥저 세력은 한카호 남부~아무르만 사이의 라즈놀나야강에거대한 취락을 만들고 잡곡농업에 기반한 안정적인 정착경제를 영위하였다. 이와 같이 최근 연해주에서 출토된 세형동검 및 전국~한대 유물을 통해서 한반도의 동북지역과 연해주 일대 변방의 고립된 세력으로만 여겨졌던 옥저문화권은 재인식되고 있다. 나아가서 사서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옥저와 고조선·부여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사서 자료가매우 빈약한 부여와 옥저에 대한 고고학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5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