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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영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11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37 - 286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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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헌자료와 구술인터뷰를 토대로 한인 이주여성들이 1977~78년 서독정부의 체류허가 중단 조치에 대항하여 전개한 체류권 투쟁의 과정을 재구성하고, 그 함의를 고찰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 1960~70년대 서독의 의료기관으로 취업했던 한인 이주여성들은 1970년대 초반부터 각 지역의 여성모임과1976~77년 세 차례에 걸친 전국 세미나를 조직하고, 서독사회 일상에서의 차별과여성해방, 남한 사회 민주화 등의 공적 가치에 대해 자율적으로 토론했다. 이것은낯선 독일사회에서 한인 이주여성들이 과거로부터 걸어 나와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고 정치의 주체가 된 것을 의미한다. 둘째, 한인 여성들의 체류권 보장을 위한서명운동은 한인 유학생, 개신교회뿐만 아니라, 서독의 종교 단체 및 68운동을 수행하던 광범한 시민사회 조직과의 다차원적 연대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한인 여성들은 이주여성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적, 종교, 계층의 차이를 넘어선 정치의 가능성을 경험하였다. 이것은 한인 여성들의 삶의과정에서 중요한 행위의 지향이자 집단 기억의 장소가 되었다. 셋째, 1977~8년체류권 투쟁을 통해 한인 여성들은 3년 단기계약 ‘손님노동자’에서 서독사회에 정착한 이주세대로 전환하게 되었다. 독일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치,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었다. 넷째, 체류권 투쟁을토대로 결성된 1978년의 재독한국여성모임은 한인 여성들이 서명운동의 제도적 성취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자유로운 말과 행위를 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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