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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나영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11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5 - 10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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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운동의 내부자이자 외부자로 수행해 온 필자의 참여관찰과 현장연구, 구술사 작업을 통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일본군‘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피해자들의 발화를 지원했던 활동가들의 역할과 활동이 확대되어 가면서 한국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수신되고 새롭게 발화되는 과정을 제프리 알렉산더의 문화적 트라우마와 수행집단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필자는 일본군‘위안부’ 운동이 사반세기 이상 지속되어 온 가장 큰 동력은 트라우마 피해자와 청중 간의 관계 형성 작업에 있다고 보고, 수요시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 평화비 건립, <나비기금> 등을 중심으로 공감된 청중이 형성되고확산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일본군‘위안부’ 운동에 동참해 온 사람들은 동아시아 냉전체제 속에 형성된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타자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고통의 연대를 확장해 갔다. 주목할 사실은수행집단과 일반 청중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배경에는 페미니즘과 여성운동의 성장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우리’가 해체되고 성장하고 재구성되는 과정이 있었다는점이다. 운동의 예상치 않은 효과는 기실 포스트식민 냉전체제 속에서 지속적으로재구성된 트라우마를 직시하게 된 ‘우리’의 변화였던 것이다. 우리가 변하자 피해자와 운동도 변화했으며, 들리지 않았던 피해자의 고통도 들리게 되었다. 당사자성의확장과 역사적 책임의 계승, 차이를 넘어서는 유기적 연대라는 변화의 역동에 바로 수요시위가 있고 ‘소녀상’이 있으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있고 <나비기금> 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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