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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예성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0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9 - 102 (6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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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 개념의 의미를 한 청년대안학교의 사례와이 시설의 구성원들의 경험을 통해 탐구한다. 서울시에 위치한 청년대안학교 드림칼리지는대부분 정신적 장애 진단이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시설이지만,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학교임을 표방하지 않으며, 특히 이곳에서는 장애라는 개념이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드림칼리지에서는 보다 관계적이고, 맥락적이며, 유연한 개념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어려움’은 상황에 따라 발생하고 조절되는 것으로 학생들이 주로 인식하는 ‘어려움’은 장애 그 차제는 아니다. ‘어려움’ 개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드림칼리지의 대안적 실천에도 불구하고, 드림칼리지와 학생 및 부모는 외부 사회에서 요구하는 현실 때문에 장애라는 개념을 불러와야 하는 상황에 마주한다. 이것은 대안적 개념과 실천 방식 자체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 장애 개념이 가지는 사회적 권위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정신적 장애 개념의 의미를 장애인 복지제도의 역사적·정치적 맥락, 정신적 장애의 진단 및 등록 과정, 이를 둘러싼 부모와 학생들의 경험을 분석한다. ‘어려움’과 비교하여정신적 장애는 부모를 포함한 개인에게 귀속되는 개념이고, 전문적·관료적 영역에서 범주화되며, 탈맥락적인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장애는 개인의 몫, 가족, 특히 부모의 몫으로 개별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정신적 장애를 가졌다고 여겨지는 청년들은 끊임없이 사회에서 고립될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다. 드림칼리지의 학생들과 가족은 장애와 ‘어려움’이라는 두 모호한 개념 사이에서 살고 있지만, 두 개념이 내포하는 전제와 지향에는 큰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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