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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가와 히로카즈 (동국대학교 대학원 한국불교융합학과)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5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9 - 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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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은 청허 휴정(淸虛 休靜, 1520~1604)의 저술이며 한국에서 11번 간행된 바가 있다. 이 문헌은 일본까지 전해져 17세기에 총 5번(1635, 1638, 1677⨯2, 1678)이나 간행되었고 또한 『선가귀감고(禪家龜鑑考)』와 『선가귀감오가변(禪家龜鑑五家辨)』이라는 주석본까지 저술되었다. 이들은 일본에서 이루어진 휴정에 대한 평가와 17세기 무렵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교교류라는 측면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일본에서 최초로 간행된 1635년판이 한국에서 간행된 판본 중에서 어느 판을 저본으로 하여 간행한 것인지, 그리고 일본 전래에 대해서 사명 유정설의 가능성, 그리고 지금까지 다루어지지 않았던 일본판 『선가귀감』의 간행자 문제를 살펴봤다. 『선가귀감』은 17세기 초에 한・일 외교를 담당했던 키하쿠 겐포(規伯玄方, 1558~1661)에 의하여 전래되었다. 2장에서는 1670년대에 간행된 주석본에 나타난 해석 가운데 저자 ‘퇴은(휴정)’과 ‘삼처전심(三處傳心)’에 주목하여 살펴봤다. ‘퇴은=보진’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이후 한국에서 일본으로 보낸 편지에 휴정을 보진이라고 위조했던 것을 지적하였다. 삼처전심에 관해서는 제2처 ‘염화(拈華)’는 일본에서 『선가귀감』 전래 이전부터 『무문관(無門關)』을 통하여 중시되어 왔고 『선가귀감』은 염화의 진위를 거론함에 있어 염화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수용되었을 것이다. 3장에서는 17세기 임제종 활동과 『선가귀감』 주석서를 살펴봤다. 17세기 임제종은 명(明)에서 온 불교와 승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종파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종파로 분열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선종 법맥이나 임제종풍을 다룬 『선가귀감오가변』이 저술되었다. 코린젠이(虎林全威)는 『경덕전등록』 권14의 천황도오(天皇道悟)설과 코칸 시렌(虎關師錬)이 오가가 마조에서 모두 나왔다고 저술한 『오가변(五家辨)』을 비판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는 송・원대에 성행했던 선불교, 특히 간화선이 16~17세기에 어떠한 전개를 보이며, 또한 한국과 일본 양국에 어떻게 유통되고 수용되었는지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 어떤 시기에 어떠한 불서와 주석본이 출판되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17세기 일본의 선종 경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을 통해서 볼 때, 17세기 일본 선적 간행에 있어서 『선가귀감』이 차지하는 위상을 또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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