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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종선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89 - 62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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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환기를 맞아 일부 개화한 지식인들은 전통적인 한문에서 벗어나 국문의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국문보다 한문에 더 익숙한 개인적인한계와 당시 한문을 숭상하는 지식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그들은 순한글의 글이아닌 국한문 혼용체의 글을 주로 발표하였다. 그들의 글은 ‘한문체, 한문구 국한문체, 한문어 국한문체, 한자어 국한문체, 한글체’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들이우리글을 쓸 때에 초기에 보이던 한문 구절이나 한문식 단어가 포함된 국한문체에서한자 단어만 포함된 국한문체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식인 독자들을 설득하는것 이상으로 자기를 설득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중세 국어 한문 불경의 번역서에는 ‘한자어가 포함된 국한문체’가 주로 쓰여, 비록 한자와 한글이 같이 쓰였지만 자연스러운 우리말 표현이 이루어졌다. 근대국어 시기에 나온 고대 소설은 순한글로 쓰였으며, 특히 판소리계 소설은 구어체의성격이 많은 텍스트이다. 따라서 근대 전환기의 국한문체와 한글체는 이러한전통적인 문체들을 좀더 폭넓게 활용한 것일 뿐 새로운 문체를 만든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는 점에서 이인직 『혈의루』나 이광수『무정』은 오히려 판소리계 소설에 미치지 못하는 면도 있다. ‘-다’와 ‘-았다’는구어체를 나타내는 표지가 될 수 없다. 문어에서 구어와 일치하는 정도를 높이기위해선 문장 종결형을 포함한 구어적 표현을 문어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대해 다양하게 접근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당시에도 순한글 글에서는, 국한문 글에서 종종 보이던 한문식 한자어가 나타나지 않고 고유어가 많이 쓰이며, 자연스럽게 구어체에 가까운 표현들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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