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호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53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1 - 5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회화에서 프레임은 단순한 틀과 한계 이상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림의 영역을 한정하고 그것의 내적 질서와 의미작용을 보장해주는 절대적 경계가 아니라,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끊임없는 틈입, 치환, 확장을 지향하는 비-결정적 경계이다. 프레임은 분리이자 연결이고, 한정이자 위반이며, 닫힘이자 열림인 이중적 속성의 경계다. 또 자신의내재적 결핍 뿐 아니라 그림 내부의 결핍을 지시함으로써, 혹은 자신의 내재적 불확정성 뿐 아니라 그림 내부의 불확정성을 드러냄으로써 회화 전체를 불확정성의 텍스트로 만드는 ‘불확정성의 기호’이다. 즉 프레임은 그 자체의 불확정성을 통해 회화의 불확정성을 나타내고 작품의 의미 고정을 끊임없이 지연시키며, 그에 따라 회화를 영원히 의미 생성 중인 영역으로 만드는 기호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관점들을 바탕으로 불확정성의 경계 또는 기호로서의 프레임의 특성들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기호적절단 혹은 기호적 재봉으로서의 프레임의 특성에 주목하면서 그 내부에 바깥과 열림을 지향하는 ‘위반’이 본질적 속성으로 내재되어 있음을 고찰한다. 또한 데리다의 파레르곤 개념을 재검토하면서 오브제로서의 프레임에도 ‘안이자 바깥’으로서의 이중적 속성이 근원적으로 내포되어 있음을 논한다. 나아가, 프레임이 그림 내부의 결핍과 불확정성을 지시하는 기호이자 그 스스로 불확정성을 내포하고 있는 기호임을 밝히면서, 궁극적인 의미와 힘의 방향 자체가 바깥을 향해 있는 일종의 ‘탈영토화’의 기호임을살펴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